Spear RD-250A 정비. 2편
지난 글에 이어 정비 2편이다.
의외로 깨끗했던 지판을 적당히
닦아주고
녹이 많이 생긴 프렛을
닦아주기로 한다.
먼저 지판을 마스킹하고
하이프렛에 갈수로
마스킹테이프 사이즈가 안 맞기 때문에
테이프를 반으로 잘라서 붙여준다.
연마하기 위해 컴파운드를
조금씩 천에 묻혀 박박 닦아준다.
사진으로는 참 금방이지만
프렛을 닦는 작업이 젤 오래 걸리고 힘든 부분이다.
지판괴 프렛의 좁은 부분들의
녹도 제거해야 하기에
꼼꼼하게 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녀석은 특히 프렛 가장자리까지
녹이 슬어 닦아내는데 꽤 오래 걸렸다.
프렛이 평평한지 잘 체크해 주고
(다행히 드레싱까진 안 해도 된다)
다음은 금장 파츠들. 뭐 별거 없다.
wd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주면 된다.
테일피스의 앞부분? 이 보면 크롬처럼
금장이 점 지워졌는데
부식이 좀 사라질까 싶어
컴파운드로 살짝 닦았더니
도금이 지워지면서 은빛이 올라왔다…
속상!!!
어쩔 수 없다. 나중에 테일피스만
교체하기로 하고
다시 조립해 준다.
줄 갈아주고
조율하면 정비도 끝이다.
정비가 마무리됐다.
테일피스 금장 벗겨짐이 두고두고 아쉬워서
새 테일피스를 사서 갈아주었다.
소리도 잘나고 서스테인도 문제없고
넥휨도 없이 연주하기 편하다~
특유의 배음이 잘 살아있고
드라이브도 잘 먹는 게 딱 레스폴기타라는
느낌이 오는 녀석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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