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WAV/기타 정비기.14 알리익스프레스의 저렴이 기타가 궁금하다면? 2편 지난 글에 이어 기타 정비와 함께 부품들을 교체해 보자.가격에 합당하게? 각 하드웨어가 매우 싸구려스럽다. 먼저 헤드머신 브리지를 교체한다.좀 더 고급스러운 헤드머신으로 교체하고 좀 싸구려 기타들은 브리지블록이 매우 가벼운 경우가 있는데 이 기타도 마찬가지. 디자인도 그렇고 가벼운 블록은 소리에도 크게 영향받기 때문에 바로 교체를 진행한다.새로운 브리지 교체완성.그나저나 백커버 안에 먼지인지 톱밥이 엄청 지저분해서 전부 닦아내었다.지난 글에 언급한 픽업링의 각도도 조절하기 위해 픽업링을 사포로 갈아내었다.배선도를 참고하여 픽업도 교체하였다.배선도는 참 다양하고 늘 헷갈려서 몇 번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면서 겨우 교체했다.픽업까지 교체하고 소리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쭉 뻗어가는 게 만듦새도 나쁘지 않고 픽업.. 2025. 4. 3. 알리익스프레스의 저렴이 기타가 궁금하다면? 1편 오늘은 알리에서 파는 일렉기타 정말 쓸만한지알아보고자 한다.작년 테슬라 픽업이 생겨 사용도 해볼 겸 전투용으로 쓸만한 기타를 알아보다가알리에서 탑이 이쁜데 저렴한? 기타를 발견했다.저렴한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고 남는 부품도 있겠다 기타 하나를 질렀다.가격은 10만원 초반대, 인생의 첫 새 기타가 알리산이라니.. 먼가 슬퍼지려 하기 전에 기대하며 포장을 풀었다.먼가 사진상 그럴싸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디테일한 부분에서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보인다.일단 형태는 prs형이지만, 바디도 평평하고 바인딩도 없다.플레임무늬가 있어 탑이 올라가 있어 보이지만..탑의 뒤로 집성목의 무늬가 보이는 걸로 보아 아주 얇은 탑 아닌 탑을 올린 것 같다;알 수 없는 부분 ㅋㅋ 그리고 전테적인 도장도 얇고도장이 안 된 부분도 .. 2025. 4. 3. 통기타 부품? 출력해서 쓴다! with 3D 프린터 얼마 전 동네에 버려진 통기타 한대를 주워왔다. 요즘은 버려진 기타 찾기도 쉽지 않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다.오래방치된듯 군데군데 색이 좀 바래긴 했고, 넥도 살짝 뒤틀리긴 했으나 적당히 교회나 집에서 막 치기에 나쁘지 않아보였다. 평소 정비하듯 줄을 갈고지판과 프렛도 청소를 좀 해주고 몸체도 닦으니 그럭저럭 봐줄만해졌다. 뒤늦게 모델명을 확인하니 역시나 적당히 저렴한 모델 ㅎㅎ 그런데 스트링교체하려고 보니브릿지에 새들이 없다. 주워올 땐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딘가 떨어뜨린건지 아무리 찾아도 없고 마침 집에 남은 것도 없어서 남감하던 찰라, 제작년 기타한대를 뚝딱 출력한? 후로 사실상 방치되어 놀고 있는 3d 프린터가 생각났다. 새들이나 너트 정도는 출력해서 써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 2025. 4. 1. 바디파손 통기타를 고쳐보자. 바디파손 통기타를 고쳐보자. 캐롯마켓에서 파손된 통기타를 나눔 받았다. 판매자 사진을 보니 바디가 깨져서 통기타내부가 보이도록 갈라진 기타였는데 보통 나눔 기타 들은 7~8명이 말을 걸 정도로 금방 예약이 뜨는데 이 녀석은 파손 정도가 심해서인지 한침 지난 후에 판매자에게 말을 걸었는데도 낙찰(?) 받았다. 사진처럼 한쪽이 갈라져서 틈사이로 내부가 다 보일 정도로 파손된 상태이다. 어떻게 해야 이렇게 파손이 되나 싶다. 찍힌 자국이나 압력이 가해진 자국이 없는데 먼가 깔끔하게?? 갈라지기만 했다. (물론 심각한 파손이긴 하다ㅋㅋ) 깨진 부분을 본드로 붙이고 전체적으로 정비를 해보자. 깨진 부분을 제외하고 기타의 전반적인 상태는 괜찮았지만 지판의 때가 심했고, 프렛도 약간의 녹이 있었다. 사진을 찍지 못했.. 2023. 6. 19. 워시번 X-30을 정비해 보자! 워시번 X-30을 정비해 보자 오늘 정비해 볼 기타는 워시본 X-30이란 녀석이다. 당근에 저렴히 올라온 녀석을 후딱 구입해 왔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요즘 워시번은 중급기 정도 되는 입문 기타로 취급되는거 같다. 워시번이라는 회사 자체는 오래되기도 했고 나름 알려진 기타 제조사이다. 어쨌든 이 X-30이라는 모델은 포탈에 검색해도 정보가 많지 않고, 구글에 예전 판매글?이나 외국인 리뷰가 종종 보인다. 구매 후 거의 보관만 했다는 판매자분의 이야기에 아 또 녹난거 열심히 닦고, 프렛 닦고 쓸만하게 고쳐야겠거니 하고 가져왔는데 상태가 엄청 좋다;; 사진에 보이듯이 줄의 녹과, 먼지 정도, 상처도 헤드에 찍힘 하나 빼고 흠집도 생활흠집만 보이는 A급이다. 아니 기타의 연식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민트급이다ㅋ .. 2023. 6. 9. 어쿠스틱 기타를 고쳐보자 어쿠스틱 기타를 고쳐보자 교회에 가져다 놓은 어쿠스틱 기타가 한대 있다. 2008년즘 회사에서 버리려던 기타를 가져와 고쳐쓴게 벌써 15년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날 보니 브릿지가 벌어져 있었다. 오랫동안 관리가 잘 안되었던 탓에 줄 장력을 이기지못하고 벌어진듯 했다. 일단 줄을 풀어내고 사이에 타이트본드를 발라야 하는데 바디와 브릿지를 잡아 줄 전용 클램프가 필요하다. 알리에서 주문한 클램프를 준비해놓고 타이트본드를 발라준다. 타이트본드는 마르기전 물티슈로 닦으면 잘닦이므로 치덕거리게 바른뒤 잘 닦아낸다. 그리고 줄을 푼김에 전체적으로 청소도 진행해 준다. 헤드머신도 풀어서 잘닦은 후 조립해주고 지판과 프렛도 꼼꼼히 닦아준다. 마스킹후 청소하면 좋겠지만 브릿지가 수리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일단 닦기만 했다... 2023. 5. 21. 이전 1 2 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