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기타를 만들어보자 3편.
백 플레이트를 만들기 전에
먼저 바디를 보면
플레이트가 들어갈 단차가 없다.

전동 목공 장비 같은 게 있으면
만들기가 수월하려나;
깨끗하게 파낼 자신이 없으므로
깔끔하게 그냥 위에 붙이기로 하고
플레이트가 될만한
재료를 사기 위해
알 x문구로 달려가
3t짜리 포맥스를 사 왔다.
포맥스가 생각보다 부들부들하다.
애매해서 아크릴로 할까 싶었는데
자르는 게 쉽지 않고
깨끗하게 안될 것 같아서
일단 그냥 포맥스로 만든다.

일단 적당히 모양에 맞춰
잘라준다.
배선 플레이트와 똑같이
브리지 플레이트도 잘라준다.

나사구멍도 뚫어야 하는데
이건 페인팅 후 진행 할 예정.

자 이제 플레이트도 준비되었고,
앞 페인팅 부분을 사포로
매끄럽게 해야 한다.
자반 작업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사포의 중요성이다.
저번에 작업하고 남은 사포와
이번에 새롭게 구매한 동일한 종류의 사포로
비교를 해보았는데
저번 사포는 몇 번 갈아내면
갈리지가 않아서 계속 새 사포를 잘라서
사용했는데
이번에 산 사포는 여러 번 사용해도 잘 갈린다.
비교적 수월하게 갈아낼 수 있었다.


자세히는 안 보이지만
표면이 매끄러워졌다!

일부러 표면에 그림자가 생기도록
조명을 비스듬히 비춰봤는데
매끄럽다~ㅋㅋ 뿌듯뿌듯!
이제 뒤판을 칠할 차례.
뒤판은 블랙으로 칠해서
앞과 뒤로 투톤으로
만들 예정.


기존 마스킹테이프를 조심스레 떼내니
아주 깔끔하다~
뒤판을 칠해야 하므로
테이프의 접착력으로
페인트 부분이 손상되지 않게
반대로 살포시 잘 붙여준다.


비닐을 이용해 앞부분을 전체적으로
덮어주었다.
페인팅을 하다 보면
원치 않게 페인트가 튈경우가 엄청 많다.
따라서 꼼꼼한 마스킹은 필수!
귀차니즘을 이겨내야 한다ㅋ



전체적으로 꼼꼼히 칠해준다.

최종 4번 정도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했다.
사진으로 보기엔 매끈해 보이는데
실상은

ㅋㅋ 다 갈아줘야 한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는데….
넥 뒷 페인팅을 다시 칠해야 할 일이 생기고 말았다..
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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