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기타를 만들어 보자 7편.
저번 백플레이트 부분 다음으로
이제 두 번째 보완점.
도색과 바니쉬.
계속 언급한 부분이지만
도색을 할만한 공간이 없어서
페인트칠을 한 건데
쉬는 날을 잡고 방문가능한 야외에서
락카 도색을 진행하기로 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했다.
준비물은
일신락카 블랙 2통
크라이런 쉬머 메탈릭 레드 락카 2통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 및 다수 샌딩페이퍼.
공간과 시간ㅋ
혹시 자가도색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른 사람들의 도색기를 꼼꼼히 잘 읽고 보고
진행하길 바란다.
중간중간 직접 하지 않으면 모를 것들을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
추후 도색팁과 같은 글도 올려볼 예정이다.


먼저 지판에 마스킹을 해주고
스탠드도 적당히 마스킹해 준다.


락카가 잘 정착될 수 있게
사포로 표면을 잘 정리해 준다.
귀찮다고 까먹으면 잘못하면
벗겨질 수도 있다.


첫 번째 도색.
모든 도색이 그렇지만 서두르면 안 된다.
급하다고 락카를 한 번에 많이 뿌리거나
마르지 않은 상태로 덧칠하게 되면
거의 100% 흘러내리는 자국이 생긴다.
그거 없앤다고 손대면 도색이 다 망한다;;
따라서 급하지 않게
찻번째 뿌릴 때는 전체적으로 덮여주는 느낌으로
두 번째는 첫 번째에 덮혀지지 않은 부분을
덮어주는 느낌으로
세 번째부터는 도장을 조금씩 쌓아간다는
느낌으로 뿌려준다.
시간과 락카가 여유가 있다면
충분히 여러 번 칠해주면서 도장이
최대한 두꺼워지게 만들어준다.


위 사진이 바로 과하게 한 번에 뿌렸을 때
나오는 현상이다. 옆면은 블랙으로 갈 예정이라
테스트로 뿌려보았고,
마른 후 사포로 갈아내주었다.



2번째 도색.
좀 얼룩덜룩해 보이지만
조금 더 뿌려진 부분이 어두워 보이는 것이다.
또한 반짝이 가루가 뭉친 부분이
오돌토돌 보인다.
2번 도색으로 1차 도색 마무리.
먼지가 앉지 않게 최대한 차단된 공간에 두고
충분히 말려준다.



2차 도색을 위해 사포질을 해준다.
락카가 뭉쳐서 칠해준 부분과
울퉁불퉁한 표면을 매끈하게 갈아준다.
광택이 없어지고 하얗게 된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매끄럽게 사포질 한 후에
도색하면 매끄러운 표면이 유지되면서
광택도 올라온다.



2차로 도색을 완료한 모습이다.
1차에 비해 확실히 더 매끄럽고 잘되었다.
이제 투톤을 위한 뒷면 블랙 도색과
바니쉬가 남았다!
8편에 계속!
'WAV > 커스텀 제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D프린터로 기타를 만들어 보자 1편. (3) | 2023.07.11 |
---|---|
커스텀 기타를 만들어 보자 8편. (7) | 2023.06.12 |
커스텀기타를 만들어 보자 6편. (2) | 2023.05.15 |
커스텀기타를 만들어 보자 5편. (2) | 2023.05.11 |
커스텀기타를 만들어 보자 4편. (2) | 202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