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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커스텀 제작기.

알리익스프레스 D.I.Y 일렉기타 제작기 2편

by movwav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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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D.I.Y 일렉기타 제작기 2편

 

2023.03.22 - [WAV/커스텀 제작기.] - 알리익스프레스 D.I.Y 일렉기타 제작기 1편

 

지난 글에 도색까지 끝냈다. 

이제 전사지 작업.

 

그런데 그 전에 먼가 도색이 이상하다. 

깁슨 기타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눈치를 채셨을 수도 있는데

 

도색을 끝나고 보니 

깁슨 레스폴 스튜디오 알파인 화이트 골드 모델의 

앞 헤드의 색은 블랙이었다..

 

깁슨 헤드의 앞쪽은 이렇게 블랙이다.

 

이미 도색과 바니시까지 끝냈으니

추가 수정이 어려워 그대로 

화이트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헤드를 화이트로

그대로 가기로 결정한 한가지 이유가

또 있는데

 

바로 물전사지의 특성에 있다. 

일반 프린트는 화이트를 종이의 기본 컬러 화이트로 대체하기 때문에 

하얀 잉크나 토너가 없다. 

 

따라서 전사지도 화이트로 출력하려면 

화이트 토너가 있는 프린터가 필요한데 

 

찾기도 어렵고, 일단 

지금 헤드가 화이트니

로고나 모양을 블랙으로 가면

괜찮을 것 같았다.

 

따라서 그냥 화이트로 가기로 결정!

 

이제 물전사지를 이용해 기타헤드에 나름의

자체 브랜드(?) 로고를 넣을 예정이다.

 

물전사지는 특수한 종이에 출력한 뒤

물을 이용해서 출력물을 붙히는 종이인데 

비싼게 흠이다. 

 

나름의 일련번호와 로고, 다이아몬드 모양은 깁슨을 따라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이용해 로고와 쉐입, 레스폴 글자를 만든 뒤에 

출력해준다. 

 

물전사지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다.

 

한가지 팁을 쓰자면,

로고나 쉐입을 출력할때 하나만 하지말고 

한장에 여러개를 출력하길 권하는데 

 

물전사지가 처음이라면 

위치를 잡으면서 찢어지거나 구겨져서

실패하게 된다.

 

한장에 여러 개를 출력해서 괜찮을때까지 

붙여준다.

 

2번의 실패 후 아주 깔끔하게 잘 붙혔다.

 

먼저 다이아몬드 쉐입을 붙혀서 말려주고

로고도 바로 붙혀준다.

 

로고 역시 2번의 실패후 잘 붙혔다.
뒷면에도 붙혀준다 일련번호는 별 의미없다ㅋㅋ

 

화이트 헤드에 블랙 로고가

예쁘게 잘 나왔다!

 

도색 후에는 배선하기 전까지

크게 어려운 건 없다. 

배선 전에 필요한 부품을 전부 조립해주면 된다. 

 

브릿지 파트 조립! 고무망치로 탕탕 박아준다.
헤드튜너 조립!

 

한가지 흠이 있다면, 

헤드튜너랑 브릿지파트의 금장의 색이 다르다..ㅋㅋ 

브릿지부분이 더 노란금장이다. 

 

큰 부품들이 조립된 모습.

 

깁슨의 넥은 보통 에보니나 마호가니인데

이 기타의 넥은 로즈우드 지판이다.

 

기타 넥에 레몬오일을 잘 발라주고 닦아주었다.

오일 바르지 전의 지판은 

밝은 나무색이었지만 

오일을 바르고 난 뒤에는 

내가 아는 로즈우드의 일반적인 색이 올라왔다. 

 

오일을 바르기 전 지판의 색
오일을 바른 후 지판의 색.

 

배선을 하려던 와중에

예상치 못했던 것은 

기타에 자잘한 나사구멍이 없다는 것이었다. 

 

위 사진에도 보이지만

픽업고정나사의 구멍도 뒷커버의 나사구멍도

잭연결 부분의 나사구멍도 전부

내야했는데 

 

밤 중 아파트에서 드릴 사용은 금물인지라

전부 나사를 이용해 구멍을 내고 

고정해야했다..

 

그러는 와중에 안그래도 수성바니쉬로 약한 바디에 

여기저기 상처가 났다.. 

 

이제 배선만 남았다. 

 

3편에서 계속.

 

 

2023.04.06 - [WAV/커스텀 제작기.] - 알리익스프레스 D.I.Y 일렉기타 제작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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