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non GP2 청소 및 자가정비 1편
당x마켓에서 아~주 저렴하게
ST 스타일의
중국산 기타를 데려왔다.
XENON이라는 브랜드인데
중국산이고 저가형 기타로
팔고 있는 듯 하다.
커스텀으로 기타를 만들어 보고 있는 참에
이것저것 분해도 해보고
테스트도 해볼 겸
데리고 왔다.
물론 연주도 해봐야지~
바스우드 바디에
메이플 넥, 로즈우드 지판이고
싱싱험 픽업은
저렴한 중국산 픽업들 같다.
여튼
전반적인 상태는 좋았지만
판매자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는지
먼지가 많았고
무엇보다 프렛에 녹이 많이 보였다!
바로 청소 시작!
4~5년된 기타치고는 매우 깨끗하다.
바디와 넥, 헤드에
폴리싱을 뿌리고 열심히 닦아주었다.
그리고 문제의 프렛!
녹제거를 위해 컴파운드로 닦아줄 예정.
컴파운드도 연마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지판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지판을 전부 마스킹 해준다.
열심히 프렛을 닦아내면
녹이 제거되고
다시 반짝반짝 깨끗하게 된다.
기타를 거의 연주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게
프렛에 마모가 거의 없다.
닦아놓고 보니 거의 새 것 수준.
천으로 열심히 닦아주다 보니
마스킹 테이프가 난리가 났다.
저게 지판이었다고 생각하면
흠..
이제 마스킹 테이프를 뜯어내고
큰 상처없이 깨끗한 지판은
레몬오일로 가볍게 닦아주었다.
일단 청소는 마무리.
이제 수리인데,
줄을 갈고 조율을 해주고
바디 쪽에 줄높이가 높아서 보니
넥이 앞으로 살짝 쏠려 있었다.
뒤틀린게 아니니 트로스트로드를 돌려주면 수리 끝.
그런데 육각렌치를 아무리 잘 넣어봐도
먼가 걸리는 것 없이 헛돈다.
순간 싸한 기분..ㅋㅋ
트러스트로드가 마모되어 있었다.
중고로 넘긴 사람이
아무런 언급이 없이 팔아서
현장에서는
살펴보질 못했는데
어차피 싸게 샀고
연주보다는
부품들과 배선 등을
테스트해 보고 싶어 가져온거라
사실 큰 의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괘씸해서
몇마디 해주었다.
(나이도 어려보였는데 그렇게 살지 말아라ㅋ)
트로스트로드가 마모되면
넥이 휘거나 했을 때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골치 아프다.
뭐 거의 넥은 못쓴다고 봐야한다.
고가의 넥들은
나무를 분해해서 고치기도 하지만
이건 그 정도 넥은 아니니
바로 구글링.
손상볼트용 육각렌치를 발견.
이걸로 트러스트로드를 돌려
다시 기타를 고쳤다는 글도 있었다.
(가격이 좀 비싸다.. 굴러다니는게 육각렌치인데ㅋ)
이걸로 해보고 안되면 그냥 넥만 사다 바꿔야지!
라는 마음으로 바로구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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