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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기타 정비기.

PRS 기타를 청소하다

by movwav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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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S 기타를 청소하다

 

내가 메인으로 쓰고 있는 기타는 PRS인데 

2001년도에 제작된 

아주 오래된 기타이다. 

 

왼쪽은 제작중인 커스텀, 오른쪽이 PRS 기타이다

 

기타를 잘 모르던 2010년도 당시

PRS에 빠져 

중고로 데리고 왔는데 

 

소리도 좋고 내구성도 좋아서 

여전히 애용하는 기타이다. 

 

연식이 연식이니만큼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부식이나 녹도 많이 생겨서

전체적으로 

청소를 해볼 예정이다. 

 

픽업링의 나사도 녹이 슬었다.

 

오래된 기타줄을 잘라내고 

픽업을 풀어서

방청겸 청소겸 WD로 잘 닦아준다.

 

 

저 깨진 픽업링을 교체해줄 요량으로

알리에서 헙버커 픽업링을 구매했었는데

(국내에서 사도 되지만 가격차이가 좀 있어 알리에서 구매했다.)

 

알리산 험버커 픽업링.

 

그런데 사이즈가 이상하다. 

픽업링을 교체하려고 보니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

 

사이즈차이+색의 차이

 

결국 픽업링 교체는 어렵게 되었다. 

추후 prs 오리지널을 

구해야할 것 같다. 

 

(이베x에서 파는데 비싸다...ㅋㅋ)

 

청소하려고 픽업을 연 김에

픽업도 소개해본다.

 

드래곤2 픽업!

 

그 유명한 드래곤2 험버커 픽업이시다.ㅋㅋ

 

브릿지쪽은 treble

넥쪽은 bass 

 

다른 기타를 접해본 게 많지 않아 

비교는 어렵지만 

 

세간의 평들을 합하여 평가해 보자면, 

범용성 좋은 픽업이라 할수 있다. 

드라이브도 잘먹고

지저분하지 않게 중저음도 잘 표현되고 

클린톤도 

모던하게 잘 표현해준다.

 

어쨌든 

픽업 안쪽도 적당히 닦아준다.

 

부식된 부분을 전부 지워내려면

저 금장부분까지 지워지므로 

 

묵은 때만 닦아내고 

적당히 방청되게 닦아준다.  

 

잘 닦아주니 검은색이 되었다.

 

녹슨 나사도 교체하지 않고 

WD를 뿌린 후 드라이타월에 잘 닦아주면 

새 것같진 않지만 녹이 제법 지워진다.

 

이제 브릿지 차례.

 

 

브릿지는 구조적인 형태때문에 

안쪽까지 깨끗하게 유지하기가 비교적 어렵다. 

(귀차니즘의 이유가 더 크다..)

 

때랑 부식이... 어마어마하다.

나사를 전부 풀어주고

 

개 더러워 보인다;;

 

사진상으로 때가 낀거처럼 무척 더러운데 

때도 때지만 부식이 되서 

금장이 더 더러워보인다. 

 

2000방짜리 사포로 문질문질

새들부품들은

피치조절 나사를 돌려도 

앞뒤로 움직이지 않을만큼

사이사이 때가 끼고

 

(평소 얼마나 청소를 안했는지가 보인다....)

 

부식이 심해서

금장이 지워지는 걸 감안하고

물사포로 닦아주었다. 

 

위 아래 차이가 심하다.

 

부식이 심해지기 전에 

닦아냈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깨끗해졌고

 

미세한 피치조절도 잘 된다.

 

추후 픽업링을 구매할 때

PRS 오리지널 금장부품도 

구매해서 교체해줄 예정이다.

 

(오리지널 부품 비싸...ㅋㅋ)

 

금장이 많이 벗겨졌지만 비교적 깨끗해졌다!

 

때를 잘 닦아내고 다음으로 

노브들을 제거하고 

배선도 한번 열어본다. 

 

노브를 뺄 때 

한가지 팁을 적어보자면, 

 

원래는 노브를 빼는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그게 없으면

드라이버 등을 지렛대처럼 사용하여 

빼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노브나 바디부분에

스크레치가 날 때가 많다. 

 

나는 천을 이용해 노브를 빼는데

이렇게 빼면

노브나 기타바디에 

스크레치가 나지않고 

안전하게 뺄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노브 아래쪽으로 천을 밀어넣은 다음

 

 

감싸듯 말아서 위로 당겨준다.

 

바디와 노브에 상처없이

잘 빼낼 수 있다! 

 

갑자기 어지럽다.

 

부분부분 지저분한 부분이 많아서

배선을 

가장 청소하고 싶었다.

 

아직 배선쪽은 초보인데다 자신이 없다.. 

노브도 푸시풀이고 괜히 건들였다가

노이즈라도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복잡해진다.

 

추후 샵에 맡기기로 하고

열었다가 다시 살포시 닫아준다...

ㅋㅋㅋ

 

마무리로 폴리싱하고 

잘 닦아주면 끗.

 

통기타와 함께~

 

말끔해졌다.

소리도 조금 더 청명해진 느낌..ㅋㅋ

기분탓이다.

 

추후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픽업링, 브릿지나 새들 교체랑 

리프렛만 해주면 좋을 듯.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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