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기타를 만들어 보자 3편.
전 글에 언급한 것처럼
내가 구매한 프린터는 출력범위가
200x200x200인데
일단 다운로드한 기타의 각 부분들은
두어개 부품을 빼고는 전부 출력 사이즈를 벗어났다.
그 말은 하나로 뽑을 부분들을 2~3개로
나눠 출력해서 후가공으로 붙혀야 한다는 것.
삼디프린터의 특성상 출력이 굉장히
오래걸리기에 실수로 잘못뽑는 일이
없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일단 각 부분을 출력할 수 있게
3d프로그램으로 나눠주었다.
매쉬믹서 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나는 3dsmax로 나눠주었다.
모델링을 잘라주었으면
다음 큐라로 불러와서 슬라이스해줘야하는데
큐라의 세팅은 유투브를 참고하자!
나는 노즐 0.16mm / 인필 80% / 채움방법은
라인 / 이 정도만 세팅하고 나머진 손대지 않았다.
0.16mm의 높이로 내부를 라인형태로
80%정도 채운다는 뜻인데
사실 나도 유튜브등을 통해서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배웠고
이 정도만 알아도
출력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아주 작은 부품부터 출력시작!
이제 머하지? 음.. 출력하는 동안에는
사실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게 없다ㅋㅋㅋ
각 부분별로 최소 16시간에서 30시간
가까이 걸렸으니 한 2주에 걸쳐 천천히
하나씩 뽑아서 무척 오래걸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프린터는
막바지 부분들을 출력중이다ㅋㅋ)
코어가 되는 블랙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먼저 뽑아서 붙혀본 모습이다.
대략적인 기타의 모습이 보인다.
각각 뽑은 모습을 찍지 못했는데
오렌지 컬러가 5조각, 블루 1조각
6개를 뽑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다ㅋㅋㅋㅋ
이제 다음은 브릿지와 픽업이
들어갈 블랙코어 부분과
화이트 픽가드만 출력하면
완성할 수 있다!
그런데 블랙코어 부분을 뽑다가
필라멘트가 엉켜서 프린터에 공급이 안되는
바람에 아래처럼 출력이 되다만 상황이 되어
거의 하룻밤을 날리기도 했다ㅋㅋ
베란다에 설치하기도 했고
출근해서도 잘 출력이 되나 살펴보고 싶어서
안쓰는 핸드폰으로 cctv를 설치했다.
ㅋㅋ 알프래x 카메라를 이용하면
무료로 편하게 cctv처럼 볼 수 있다.
밤에는 원격으로 플래쉬도 켜서 볼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코어는 출력할 부품중에서도
큰 파츠이기도하고 또 기타줄의 장력을
버텨야하기에 더 꼼꼼히 잘 출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모델링을 수정하고 출력할 수 있게 잘라준뒤
슬라이싱해 준다.
출력 후에 본드로 붙히기 편하게
잘라준다.
잘린 모습과 실제 출력이 다른데
프린터 규격에 맞질 않아서 다시 자른 뒤
출력해서 모양이 다르다.
어쨌든 블랙코어도 잘 출력중이다!
다음편에는 나머지 코어부분과
기타에 들어갈 파츠들을 살펴볼까 한다!
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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